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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바로 알기

주린이가 알아야할 시가총액이란

시가총액-정의

 "시가총액 상위株 와르르… 외인·기관 '바이(Bye)' 코리아". 오늘 아침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이다. 굳이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시가총액 몇 조 증발' 등 신문 경제면 헤드라인만 봐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 '시가총액'이다. 시가총액은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으로 현재 기업의 가치, 규모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이므로 주린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시가총액 중요성, 뜻 및 보는 법까지 알아보자.

시가총액이 중요한 이유

 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내가 사는 주식의 가격이 지금 싼지, 비싼지.'만 알면 되는데  굳이 시가총액을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맞는 말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판단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시가총액이다. 주식을 사고자 처음 마음을 먹은 주린이라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주가일 것이다. 또한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사람들도 '삼성전자' 주식을 '8 만전자, 10 만전자'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8만', '10만'은 삼성전자 예상 주가를 말하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일까?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한 주에 72,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한 주에 4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것이 삼성전자보다 LG에너지 설루션이 약 6배 정도 더 회사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국민은 대다수가 알고 있는 답일 것이다.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위 기업이다.

 주린이가 보기에 이렇듯 주가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시가총액'이다. 결국 한 주식당 가격일 뿐이므로 주가만으로는 기업가치, 기업 간 비교를 할 수가 없다.  또한 시가총액을 통해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업에 대한 현재가치를 알 수 있으며 시가총액 순위를 통해 산업 동향과 같은  트렌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투자하기 전에 시가총액을 가장 먼저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시가총액이란 무엇인가

 시가총액은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한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현재 '70,000원(2022. 3. 7.기준)'이고 상장주식수는 '5,969,782,550'라고 한다면 이 둘을 곱한 값인 '417조 8,848억원'이 시가총액이 된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현재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영구한 것이 아니며, 기업의 재무상황 및 금리인상, 전쟁이슈과 같이 거시적인 이유로 떨어지기도 한다. 여러 이유로 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시가총액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현재가치가 아닌 시장에서 바라본 미래가치까지 시가총액에 반영이 될 수도 있다. 지금 현재 적자기업일지라도 미래에 시장에서 확장성 및 성장가능성 등을 바라보고 높은 주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도 한다. 재작년의 테슬라처럼 말이다. 이런 경우 주가 및 시가총액이 고평가 되어 있을 우려가 크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시가총액 다음으로는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산업 동향에 따라 우상향이 예상되는 등 고평가라 할지라도 미래가치가 더 높다고 본인이 판단한다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시가총액 보는 법

 그렇다면 매번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해 시가총액을 구해야할까. 이미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된다. 시가총액을 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네이버 금융'에 들어가 내가 궁금한 주식의 시가총액을 확인하면 된다. 시가총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많지만 시가총액을 검색해 들어올 정도의 주린이라면 일단 접하기 쉬운 네이버 금융을 통해서 시가총액을 확인하는 습관부터 기르도록 하자.

코스피-시가총액-순위
출처-네이버금융